태반주사요법
태반주사란?
태반은 모체와 새 생명을 연결하는 중요한 장기로 임신 3개월 초기부터 형성이 시작해 임신 4개월 말에 완성됩니다. 완성 된 태반은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며, 태아에서 나온 물질을 배설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이물질 침입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태반주사는 이러한 태반의 주요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주사제로, 갱년기 증상개선, 피로회복 및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효능
갱년기 증상 개선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저하되면서 안면홍조, 식욕부진, 만성피로, 소화불량,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지속기간이나 강도에서 개인적 차이는 있으나 이러한 증상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약품 중 하나로 태반주사가 이용됩니다.
만성 간 질환자의 간기능 개선
간 기능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반주사는 이러한 간기능이 저하되는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만성 간 질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위해 이용되는 약품 중 하나입니다.
치료과정
태반 주사 치료 전에 치료 과정 중의 신체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로 간기능, 호르몬 수치 등의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초기치료과정은 약 3개월정도 시행되는데, 주 2회 정도 병원에 내원해서 주사 치료를 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근육주사나 혈관주사를 맞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끝나고 주사시 느끼는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초기 진료과정이 끝나면 건강하고 정상적인 체질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요법으로 3개월간 주 2회 주사치료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개인적인 조건이나 상태에 따라서 매주 또는 격주로 주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의점
간혹 용량이나 사용법 및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50여년간 치료제로 사용해온 일본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부작용은 가려움증과 주사 부위가 멍드는 정도가 있는데,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신경이 예민한 경우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보통 일주일이며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 멍은 수일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태반 주사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개인의 상태나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처하거나 남용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태반 주사는 의약품으로 의사 처방과 감독 아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